임유진
lyjin0305@alphabiz.co.kr | 2023-02-10 12:43:29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올해 건설자재 수요가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이지만 안정적인 생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수급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경기 변화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수요 변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시멘트·레미콘·철근 등 주요 건설자재의 수요와 공급패턴을 분석한 결과 건설경기 하락국면에서 실제 수요보다 더욱 급격히 생산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공사 물량이 감소한 것은 아니지만 자재 생산자들은 원자재 비용 증가와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공사물량 위축에 대비해 생산량을 감축할 유인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신규 착공 물량이 감소해 자재 생산자들이 재고 조정을 위해 생산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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