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05 12:43:54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N '뛰어야 산다'의 출연진이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트레일 러닝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300여 명의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에는 배우 차은우, 임세미, 이시우가 깜짝 등장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7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 8회에서는 하프 마라톤 완주 후 약 2주 만에 재집결한 '뛰산 크루'가 트레일 러닝의 세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출연진은 대회를 하루 앞두고 강원도 정선에서 고강도 집중 훈련을 진행했다.
대회 당일, 이영표 부단장은 이번 대회의 특별 미션인 '꼬리잡기'를 발표했다. 이 미션은 하프 마라톤 당시 자신보다 앞순위를 기록한 선수를 이번 대회에서 앞지를 경우, 그 선수의 MVP 배지 하나를 획득할 수 있는 규칙이다.
"이번엔 장동선 형을 꼭 잡겠다"고 안성훈이 선전포고를 하자, 하프 마라톤에서 4위를 차지했던 장동선은 "지난번 대회 때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율희에게 잡혔다. 오늘은 다시 1, 2위 싸움 안에 들어가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반면 양준혁은 허재에 대해 "알아서 뒤로 처질 거라고 생각한다. 굳이 허재 형을 견제할 필요가 있나?"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회에는 배우 임세미와 이시우가 깜짝 등장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두 배우는 평소 고한민 코치와 함께 마라톤 훈련을 하는 '러닝 러버'로 알려졌다. 고한민 코치는 "임세미는 풀코스를 3시간 40분에 뛰는 최초의 여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배우 차은우까지 등장하며 현장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차은우의 참여로 이번 트레일 러닝 대회는 더욱 화제를 모았다.
MBN 개국 30주년을 기념하는 '뛰어야 산다'는 출연진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과연 '꼬리잡기' 미션에서 누가 MVP 배지를 획득할지, 그리고 트레일 러닝 대회의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될지 7일 밤 8시 2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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