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부사장, 대웅제약 신임 대표이사 내정..."국제 사업 이해·경험 풍부"

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2-27 13:29:00

박성수 대웅제약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 대웅제약)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된다. 


27일 대웅제약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대웅제약 특유의 임기 3년+중임 CEO 체제의 임기를 끝마치고, 6년간 대웅제약을 이끌어온 전승호 대표가 내달 퇴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퇴임 후에는 대웅 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이동해 글로벌 쪽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라며 "글로벌 사업과 R&D쪽 신규사업발굴로 전문화되신 분"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각자대표 체제를 채택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창재 각자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 새로운 각자대표로 박성수 부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박성수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평사원에서 임원에 이르기까지 회사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개발기획, 사업개발, 마케팅, 글로벌 사업 등 대웅제약의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1년부터는 미국 법인장을 역임하면서 국제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넓혔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대웅제약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사업본부장을 맡았다.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했으며 나보타의 글로벌 성공과함께 2021년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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