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BWA), 전기차로의 전환 수혜 기대"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7-10 12:47:34

(출처=BORGWARNER 홈페이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보그워너(BWA)가 핵심 비즈니스를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변환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 중국 중심 전기차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어 큰 수혜가 기대된다.

보그워너는 고효율 연소 엔진, PHEV 대상 하이브리드 시스템, BEV 부품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 상위 10개 고객이 전체 매출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탑(Top) 고객사는 포드와 폭스바겐이다. 상위 고객사 매출이 팬데믹 때의 부진을 털어내고 상승 궤도에 돌입한 만큼 자연스럽게 동사에 대한 수혜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핵심 비즈니스를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변환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북미, 중국 중심 전기차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큰 수혜가 기대되며 현재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제품 비중이 전체 매출의 26% 이상, 2030년까지 59% 이상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매출의 약 19.3%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의 경우 2024년 완공 목표로 생산 캐파를 높이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위치한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추가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최대 전기차 수요처인 중국의 경우 동사가 2025년까지 추진할 전기차 관련 신제품 라인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기술 우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R&D 투자 또한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출처=유안타증권)

 

고선영 연구원은 "현재 동사 전기차 관련 사업 부문의 매출 추이를 보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당장 올해만 해도 전기모터, 변속, 전력전자장치를 결합한 400V 통합구동모듈(iDM)과 듀얼 인버터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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