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2-31 12:42:21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4)이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하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훈련에 복귀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 선수단은 현지시간 12월 30일, 2025-2026 프랑스컵 64강전 승리 이후 열흘 만에 훈련을 재개했다.
이강인은 플라멩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시 구단은 이강인의 결장이 몇 주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아슈라프 하키미와 이브라힘 음바예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참여했으나, 이강인과 왼손 골절 부상을 당한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는 팀 훈련에 함께하지 못하고 별도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이강인과 사포노프가 단체 훈련에 불참했으며,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부상 회복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PSG는 오는 1월 4일 파리 FC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로 2026년 일정을 시작한다. 이는 1978년 이후 처음 열리는 '파리 더비'다. 또한 1월 9일에는 쿠웨이트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상대로 프랑스 슈퍼컵 경기를 치르며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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