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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7-09 12:42:00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우리은행이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합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과 우리WON주택담보대출의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조정금리를 0.1%포인트 내립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는 결과적으로 0.1%포인트 오르게 됩니다.
또한, 우리전세론(주택보증·전세금안심)과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 2년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도 동일하게 0.1%포인트 인상됩니다.
하나은행 역시 지난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했으며, KB국민은행은 이달 3일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0.13%포인트 올렸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늘어나는 가계 대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은행권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 4일 기준으로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및 NH농협 등 주요 5개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0조7558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달 들어 불과 나흘 만에 가계대출이 이미 2조 원 이상 증가해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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