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예림, 주니어 골프 육성에 2천만원 기부

디딤돌재단 통해 꿈나무 육성 사업 및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2-16 12:44:23

(사진= 디딤돌재단)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 최예림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 디딤돌재단은 16일 최예림 프로가 주니어 골프 선수 육성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석호 대보 골프단 단장, 정종찬 ㈜이도 부사장,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2018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우승 경력은 없지만, 8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력을 입증해왔다. 올해에도 3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7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상금랭킹 13위(6억1천276만원)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최예림이 기부한 자금은 디딤돌재단이 운영하는 전국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클럽디(CLUBD) 꿈나무 육성 사업과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클럽디 꿈나무 육성 사업은 2022년 ㈜이도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 클럽디 거창, 충북 클럽디 보은, 전북 클럽디 금강,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4개 골프장에서 연간 3차례 주니어 선수들에게 무료 레슨과 라운드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3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9기 420명의 주니어 골퍼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그 중 일부는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 주니어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예림의 이번 기부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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