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4-29 12:40:02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올해 NH투자증권 총주주환원수익률이 9.1% 수준으로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29일 NH투자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08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6% 상회했다고 전했다.
컨센서스 상회는 양호한 IB 수익 및 배당 및 분배금 증가에 기인한다. IB 채무보증수수료는 매분기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1분기는 부동산PF 관련 수수료보다는 인수금융 관련 수수료 증가에 기인한다.
Trading 및 상품손익은 보수적인 운용으로 큰 변동성은 없는 상황이다. 충당금 환입이 약 100억원 수준으로 있었으나 추가로 발생한 충당금과 상쇄되었으며 향후 추가 충당금 적립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국내 일평균거래대금은 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해외 거래대금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IB 및 기타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4.0% 감소하였으나 우상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상이익은 양호한 상황이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 DPS는 1100원을 전망하며 배당수익률은 7.6% 수준이다"라며 "자사주 매입은 이전과 비슷한 500억원 수준이 예상되며 이를 포함한 총주주환원수익률은 9.1%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양호한 경상이익과 제한적 충당금 적립으로 ROE 전망을 상향했다"라며 "NH투자증권의 투자매력은 현재 높은 주주환원율 및 총주주환원수익률에 있다고 판단되며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관련 매력도는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5.6% 상향한 1만9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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