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줄여서 국조특위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등 173명을 기관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국조특위가 의결한 증인 명단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이 대거 포함됐는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태열 외교부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 박성재 법무부장관, 심우정 검찰총장, 오동운 공수처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현재 구속수감 중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특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위는 이달 14일 국방부 등 군 관련 8개 기관, 15일 대통령비서실과 기획재정부 등 10개 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데요. 현장조사는 1월 21일과 2월 5일 두 차례 진행하며, 청문회는 1월 22일과 2월 4~5일 사흘간 개최한다고 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과 국민의힘이 요구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날 증인단에서 제외됐는데요.

이들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향후 일반 증인 협의 과정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위는 2월 13일 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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