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2-19 12:47:18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BMW 신차사업부에서 근무하던 30대 영업사원이 사무실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과도한 영업 압박이 원인이 아닌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망한 A씨는 두 자녀를 둔 30대 가장으로 알려졌다.
A씨가 근무했던 매장은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중 하나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된 A씨의 과거 글에 따르면, 그는 상당한 영업 압박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매체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커뮤니티에 “차를 파는 족족 수당을 박으면 남는 게 없어 어떻게 다음 차를 파냐", "모든 카톡, 텔레그램 등의 내용을 캡처해서 모아두고 있다"라고 밝혀 영업환경이 불합리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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