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0-08 12:36:4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보험사들의 미지급 보험금이 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계약자들이 찾아가지 않아 보험사와 서민금융진흥원이 보관 중인 금액입니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미지급 보험금은 9조1225억원, 290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이 5조363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분할보험금, 만기보험금 순이었습니다. 특히 생명보험업권의 미지급 보험금이 전체의 95.3%를 차지했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연령대별 맞춤형 지급 안내 시스템 마련과 금융감독원의 지도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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