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4분기 비수기..올해 오프라인 학원 확장 효과 기대

이연우

joie1121@alphabiz.co.kr | 2023-02-16 12:40:01

 

출처=메가스터디 교육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메가스터디교육(215200)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올해는 오프라인 학원 확장 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15년 4월 메가스터디의 중·고등 온·오프라인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교육용역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4분기 메가스터디교육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899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7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데다가, 초중등 사업부의 TV와 홈쇼핑 광고 증편 비용, 그리고 사업 인력 보강과 성과급 등이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NH투자증권은 16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올해는 고등 오프라인 학원 확장 효과가 온라인 성장률 둔화 상쇄할 전망"이라면서도 신사업인 영유아 콘텐츠 개발비 및 초중등 사업 경쟁 심화로 인한 광고판촉비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전반적인 온라인 교육 성장률은 둔화하는 추세다. 다만 올해 안성 기숙 개원과 러셀 기숙 증축, 기존 양지 기숙 확장 등 기숙학원 수용 인원과 지방 러셀학원 인원이 크게 늘어 고등 오프라인 학원 부분은 연간 10%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9417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662억원의 실적이 전망된다"며 "초중등, 고등, 성인 부문별 안정적인 성장 진행이 예상되지만 중장기 공무원과 영유아 사업확대와 초중등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비용 집행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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