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6-05 12:35:59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1위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ZN)이 이커머스 이익률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분기 아마존이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4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성장률은 기대치를 하회했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만, 이커머스 부문 이익률 개선이 밸류에이션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풀필먼트 네트워크 구조를 8개 리전으로 재편, 반품 감축을 통해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며 이익률 개선되면서 12개월 선행 EV/EBITDA가 과거 밴드 하단인 16배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마존은 1분기 매출액이 1274억 달러로 전년 대비 9.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8% 늘어나며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3자 판매 서비스, 구독, 광고 부문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고 운송 운임, 디젤 연료, 전기 가격 등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서영재 연구원은 "풀필먼트 비용 증가율이 매출액 성장률을 하회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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