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4-25 12:49:42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올해 녹록치 않은 시장 환경이 예상되지만,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단단히 준비해 나가겠다”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75.2% 감소한 저조한 수치를 공개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면서 “손익 또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 등 고정비 부담 증가,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차(Lagging)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실 CFO는 “애리조나 공장은 북미지역 첫 원통형 공장이자, ESS(에너지저장장치) 첫 전용 공장으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각광받는 46시리즈와 LFP 기반 ESS 생산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 중국 상주리원과 16만t LFP 양극재 공급, 호주 WesCEF사와 8.5만t 리튬 정광 공급 등의 성과를 통해 공급망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 생산시설별 가동률을 최대로 높일 수 방안을 모색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물류비·유틸리티 비용 등도 최적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핵심 고객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2분기 현재 인도네시아 현대차 합작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해 차질 없는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45GWh 규모의 스텔란티스 합작공장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올해 녹록치 않은 시장 환경이 예상되지만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단단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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