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04-11 12:47:00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가 이전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챗GPT의 새로운 메모리 기능을 출시한다.
오픈AI는 10일(현지시간) 챗GPT 설정에서 '참조 저장 메모리'로 표시되는 이 기능이 사용자에게 챗GPT와 대화를 더 관련성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챗GPT의 텍스트, 음성 및 이미지 생성 기능에 대화 맥락이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메모리 기능은 영국, EU,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에 본사를 둔 가입자를 제외한 챗GPT 프로 및 플러스 가입자에게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러한 지역이 현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추가 외부 검토가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 현지에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오픈AI는 무료 챗GPT 사용자를 위한 출시 소식은 없다고 밝혔다.
오픈AI 대변인은 "현재 우리는 유료 계층에 대한 출시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메모리 기능의 목표는 챗GPT를 더 유동적이고 개인적으로 만드는 데 있다. 이미 챗GPT와 공유한 정보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
챗GPT 설정에서는 사용자가 새 메모리 기능을 끌 수 있고 특정 저장 메모리를 관리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사용자가 챗GPT에게 무엇을 기억하는지 물어보거나, 저장되지 않는 대화를 위해 임시 채팅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기존에 챗GPT의 메모리 기능이 활성화돼 있던 사용자에게 새로운 메모리 기능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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