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5G 내장형 텔레매틱스 개발 착수…커넥티드카 대중화 선도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1-21 12:35:57

(사진=현대모비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5G 무선 통신이 가능한 내장형 텔레매틱스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는 차량 원격 제어, 실시간 교통 정보, 무선 업데이트(OTA) 등 안전 및 편의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분야 전장 사업 강화를 목표로 5G 무선 통신 기반의 안테나 일체형 텔레매틱스 솔루션(MTCU) 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MTCU는 5G 통신을 활용하는 텔레매틱스 솔루션으로,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운전 경로 안내, 사고 및 도난 감지, 원격 제어 등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기술이다.

최근 이동통신 기술이 4G에서 5G로 전환되면서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고사양, 다기능 텔레매틱스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기능은 4G 통신을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역시 현재 4G 기반 텔레매틱스 제품을 양산 공급 중이다.

현대모비스 전장BU장 정수경 부사장은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분야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 중인 5G 기반 차세대 텔레매틱스 기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양산 적용을 준비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5G 통신은 고정밀 지도 서비스, 자율주행 원격 제어, 초고화질 스트리밍 등 기존 4G 통신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서비스들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차량 내 무선 업데이트(OTA), 카투홈 서비스,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지원한다.

이런 5G 기반 제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의 전환 추세에 필수적인 기술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솔루션은 기존 차량 외부로 돌출되던 안테나를 없애고, 제어기에 안테나 기능을 통합한 내장형 제품으로 차량 디자인의 심미성을 높이는 장점을 지닌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의 텔레매틱스 시스템 개발 역량과 대규모 양산 경험에 통신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이동통신 모뎀 전문사인 에이엠(AM) 등과 협력하며 시장 선도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스마트폰처럼 차량을 사용하고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텔레매틱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텔레매틱스 제어기 시장은 올해 약 6400만 대 규모에서 2030년에는 약 770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개발 중인 제품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6에 전시하며 글로벌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세계 최대 신기술 전시회인 CES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사 요청 사항을 파악하고, 타겟 고객에 대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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