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 출시...리뷰·쿠폰·주문·적립까지 결제 한 번에

POS 연동만으로 리뷰·쿠폰·미니 키오스크 기능 제공…전국 2,200개 매장부터 확대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1-18 14:43:18

(사진= 네이버페이)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네이버페이(Npay, 대표이사 박상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정식 출시하고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확대를 시작한다고 18일에 밝혔다.


​Npay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넥트’는 가맹점에서 현금, 카드, QR, 간편결제, NFC뿐 아니라 지난해 3월 Npay가 핀테크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까지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결제 직후 매장 현장에서 네이버 키워드 리뷰 작성, 매장 발급 쿠폰 적용, 미니 키오스크 주문, 포인트 적립 등 기존 네이버 검색·지도·페이에서 제공하던 오프라인 서비스들을 보다 간편하고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 단말기는 방문객이 영수증 인증 절차 없이 기기를 통해 네이버 로그인을 한 뒤 곧바로 리뷰를 남길 수 있게 해, 가맹점이 결제 직후 방문객의 리뷰를 손쉽게 확보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Npay는 오는 연말까지 ‘커넥트’를 통한 키워드 리뷰 기능 이용 시 건당 100포인트씩 하루 최대 500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맹점은 기존 POS기를 교체하거나 별도 전용 POS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커넥트’ 단말기 설치만으로 기존 POS 시스템과 연동해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비용 효율적이다.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상에서만 제공 가능했던 쿠폰 기능을 결제 즉시 제공하며, 추후에는 ‘커넥트’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대상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고객관리(CRM)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Npay는 지난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울 및 수도권, 제주 지역 가맹점을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와 서비스 점검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베타 기간 사전 신청한 약 2,200여 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커넥트’를 설치할 계획이며, 주요 밴사뿐 아니라 iM뱅크, 제주은행 등 지방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커넥트’는 다양한 지역화폐 결제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Npay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카페쇼’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 커피·F&B 산업 전시회에서 커넥트는 공식 결제 단말기 파트너로 여러 전시 및 체험 부스에 설치된다.

 

​Npay 이향철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커넥트’를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은 기존 네이버 검색과 지도를 통한 고객과의 연결을 더욱 확대하여, 매장 방문객에게 온-오프라인이 연동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커넥트’를 통해 더 많은 가맹점들이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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