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정규 2집으로 '나'에서 '우리'로 서사 확장

더블 타이틀곡 '블랙홀'·'뱅뱅' 수록…멤버별 솔로곡 포함 총 12곡 공개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2-23 12:31:56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가 23일 오후 6시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를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아이브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그룹이 그간 구축해온 '자기 확신'의 서사를 '관계와 연결'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 2집은 단순한 음악적 변화가 아닌 '재점화'에 가까운 작품으로 기획됐다. 아이브는 데뷔 이후 '나'를 중심으로 한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전달해왔으나, 이번 앨범에서는 시선을 '우리'로 넓히며 대중과의 교감을 강조한다. 

 

이는 아티스트와 팬이 만나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구조로, 현재의 위치에서 더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과 'BANG BANG(뱅뱅)'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여기에는 '숨바꼭질 (Hush)', '악성코드 (Stuck In Your Head)', 'Fireworks(파이어워크)', 'HOT COFFEE(핫커피)' 등 그룹곡과 함께, 장원영의 '8(에잇)', 가을의 'Odd(오드)', 이서의 'Super ICY(슈퍼 아이시)', 리즈의 'Unreal(언리얼)', 레이의 'In Your Heart(인 유어 하트)', 안유진의 'Force(포스)' 등 멤버별 솔로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블랙홀'은 시네마틱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되는 셔플 기반의 트랙이다. 넓은 공간감과 영화적 사운드 텍스처가 특징이며,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블랙홀의 이미지를 통해 아이브의 현재와 변화를 표현했다. 

 

빠른 확산보다는 안쪽으로 응축되는 사운드 구조는 그룹이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 그리고 정규 2집이 향하는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 9일 더블 타이틀곡 '뱅뱅'을 선공개하며 정규 2집의 시작을 알렸다. 이 곡은 공개 직후 국내 유튜브 주간 인기 아티스트, 주간 인기곡, 일간 쇼츠 인기곡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해외 차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룹은 컴백을 앞두고 하이라이트 메들리,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나'에서 '우리'로 확장된 새로운 서사와 함께 시작될 아이브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브는 23일 정규 2집 발매를 시작으로 음악방송과 각종 콘텐츠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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