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5-03-05 12:35:21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최근 엔비디아(NVDA)의 주가가 중국수출규제, 딥시크, 관세 등의 우려로 하락했으나 상승여력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생산 확대와 차기 제품인 블랙웰 울트라, 베라 루빈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주가 하락에도 66.7%로 상승 추세이며, 장기 이익성장성을 반영한 상대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FY26 1분기(2025년 2월~4월) 가이던스로 매출액 430억 달러 ±2%, 매출총이익률 71.0% ±0.5%(FY26 연간 70% 중반)를 제시했다.
블랙웰의 강한 수요에 따른 대규모 생산망을 구축 중이고, 매출총이익률은 FY26 동안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발표했다.
유중호 연구원은 "AI에 특화된 스펙트럼-X 이더넷과 NV링크 또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블랙웰 울트라는 FY26 하반기 출시를 언급했으며, 차세대 GPU인 베라 루빈과 더불어 올해 GTC 행사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4분기 블랙웰은 11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단 매출 성장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률은 64.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블랙웰 생산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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