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03-22 12:38:06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와 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인기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공세 속에서 산업 전반에 대한 섣부른 규제는 오히려 소비자, 소상공인, 국내 기업 모두에게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면서 “정부 집행력의 실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으로 국내 기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을 경제, 안보적 관점에서 접근 대응하고 있으나,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아닌 지원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꿀 때”라면서 “소상공인 지원하는 해외판매대행센터 도입, 소비자 관련 데이터가 중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한국에 서버를 두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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