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차은우 관련 영상 비공개 처리… 차은우 지우기 나서

탈세 의혹 논란 속 국방홍보원 유튜브 콘텐츠 삭제 조치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1-28 12:29:15

(사진 = 국방부 국방홍보원 채널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대 탈세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국방홍보원(KFN)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FN 플러스'에서 차은우가 출연한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영상은 현재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이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재생이 불가능한 상태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최근까지 국방홍보원의 인기 콘텐츠인 '그날 군대 이야기' 시리즈의 스토리텔러로 총 4편의 영상에 참여했다. 

 

이 시리즈는 과거 배우 송강, 그룹 NCT 멤버 태용 등도 군 복무 중 참여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차은우는 영상에서 한국전쟁 당시 딘 헤스 대령과 러셀 블레이즈델 군목이 전쟁 고아들을 제주도로 피란시킨 역사적 사연을 소개했다.

 

이번 국방부의 조치는 차은우를 둘러싼 탈세 의혹이 광고계를 넘어 공공기관의 대외 홍보 콘텐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신한은행,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 다수의 기업들이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던 차은우 출연 광고 영상 및 이미지를 삭제한 바 있다.

 

차은우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 계약을 맺고, 최고 45%에 달하는 개인 소득세율 대신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용역 제공 없이 운영된 페이퍼컴퍼니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이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되거나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차은우 역시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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