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9-27 12:29:05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한가인이 결혼 19년 만에 집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절세 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한가인 연정훈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녀는 '자유부인'이라는 컨셉트 아래, 결혼 생활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처음으로 자신의 일상과 가정환경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한가인은 "결혼한 지 벌써 20년이 됐다. 현재 나이는 40대 초반이다"라며 운을 뗐다.
한가인은 여유롭고 깨끗한 집안 곳곳을 카메라에 담으며 "집안에 물건이 거의 없어서 에코(공간 울림)가 난다"고 설명하며 웃음 지었다.
촬영을 위해 집안 정리와 청결 유지를 위해 상당 기간 동안 준비했다고 밝힌 한가인은 청소와 정돈에 대해 경쾌하게 털어놨다.
한가인은 "집을 이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3~4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도 손님이 오시는데 발 디딜 틈은 있어야 하고, 카메라 뻗을 자리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한가인의 자녀가 영재원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영재라는 게 사실 천재 이런 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 뭔가를 빨리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 같다"고 대답하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하루종일 아이들 라이드 하느라 밥도 차에서 먹는다"라며 엄마로서의 삶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자유가 없다. 자유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며 이날 입은 공작새 의상이 자유를 갈망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표현했다.
또한 "24살에 결혼해 시부모님과 5년을 함께 살았다"라며 "당시에는 사이가 안 좋다는 얘기가 진짜 많았다”며 “지금은 아기 놓고 잘 사니까 그런 얘기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이번 집 공개 영상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솔직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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