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3-10-26 12:29:47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2분기보다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전년동기대비 1.4% 성장했다.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였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4%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오락문화 등)를 중심으로 0.3% 늘었고,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0.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2.7%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3.5% 증가했고,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은 축산업 등을 중심으로 1.0% 늘었고,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면서 1.3%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1.4% 줄었지만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4% 늘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지만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보다 2.5% 증가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6%)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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