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7-17 12:31:39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을 전량 매각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지주는 신 의장이 지난 10일, 14일, 16일 사흘에 걸쳐 시간외 거래 방식으로 롯데지주 주식 211만2000주를 모두 처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 신의장, 롯데지주 및 롯데쇼핑 지분 매각 총 728억원 현금화
신 의장은 롯데지주, 롯데쇼핑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각각 670억원, 58억원 등 총 728억원 규모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인해 최대주주인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한 특별관계인의 롯데지주 지분은 45.44%에서 43.43%로 2.01%p 소폭 낮아졌다.
신 회장 측의 롯데쇼핑 지분 역시 60.39%에서 60.12%로 0.27%p 감소했다.
신 의장은 이미 지난해 5월과 6월에도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보유 지분을 상당 부분 매각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각으로 신 의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게 됐다. 다만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등의 일부 지분은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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