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6-04 12:31:07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웰푸드(28036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롯데웰푸드의 연결 매출액은 1조 8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46억 원으로 33.0% 늘어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639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법인 출범 후 가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사업부는 국내빙과 사업부"라며 "경쟁을 위해 유지했던 저수익 제품군들을 과감히 단종시키고, 주력 브랜드 및 신성장 동력인 H&W 제품들로 투자를 집중해왔다"고 진단했다.
생산 효율성 증대 및 그간 투자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효과가 이번 성수기에 전사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2023년 10월 인도 초코파이 3rd 라인 추가 가동에도 1분기 기준 인도 초코파이 생산 가동률은 90%에 육박해 2025년 중순에 있을 두번째 신규 브랜드 런칭(빼빼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인도 푸네빙과 신공장은 2024년 6월 완공되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유정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턴어라운드, 해외 주력 시장인 인도 성장성을 고려해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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