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8-16 12:39:19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WMT)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월마트의 2분기 매출은 동일매장 기준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67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65센트를 상회했다. 이와 함께 월마트는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3.0∼4.0%에서 3.75∼4.7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간 월마트의 주가는 13.2% 상승해 나스닥과 S&P500 지수를 초과했다. 경쟁업체인 코스트코와 홈디포의 수익률은 각각 10.8% 와 5.8%를 기록하고 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월마트의 주식은 주가수익비율(PER) 26.7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 평균인 23.6배보다 높다"며 "주가는 이미 긍정적인 실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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