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
dalea201@alphabiz.co.kr | 2023-05-22 12:37:42
[알파경제=정다래 기자] 골든차일드 배승민이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배승민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 뮤지컬 ‘왕자대전’에서 충녕대군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 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들들만은 자신과 다른 길을 걸어가길 바란 태종 이방원과 맞지 않은 옷에 괴로워하는 세 왕자를 통해 ‘나’로서 살고 싶은 욕구와 세상이 바라는 모습의 괴리에서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왕자대전’에서 어릴 적부터 몸은 약하지만 책 읽는 것과 배우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총명한 삼자 충녕대군 역을 맡은 배승민은 뮤지컬 첫 도전에도 시원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녕대군에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첫 뮤지컬 도전작 ‘왕자대전’ 대구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배승민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작품이라 긴장도 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함께한 배우 여러분과 스태프 분들께서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너무 좋은 작품이라 더 열심히 즐겁게 준비했던 것 같다. 공연을 보러 와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승민이 출연하는 ‘왕자대전’은 오는 6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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