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550억원대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4-11 14:00:10

(사진= 한미그룹)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9일 종가기준)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주주들의 보유 주식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중요한 경영 방침임을 재확인하였으며 이번 자사주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밸류업' 정책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회사는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합과 협력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향해 도약하자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만큼, 주주들과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주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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