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인도 모디 총리 만나…조선·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논의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1-29 12:23:41

정기선 회장. (사진=HD현대)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HD현대의 정기선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양국 간 조선업 분야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에서 이뤄졌습니다.

이 행사는 ‘인도 에너지 위크 2026’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모디 총리를 비롯한 인도 정부 관계자, 국영기업 대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 조선업 육성을 위한 모디 총리의 의지와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HD현대가 추진 중인 인도와의 협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인도는 해외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의 핵심이며, HD현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는 인도의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해 7월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친조선소와의 협력 범위를 함정 분야로 확대했으며, 인도 타밀나두 주 정부와는 합작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국영 BEML사와는 크레인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등 인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도 측에서도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각각 하딥 싱 푸리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HD현대의 연구개발센터와 울산 조선소를 둘러보며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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