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3-05-02 12:21:35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200과 코스닥 글로벌 등에 대한 개별주식선물 종목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과 코스닥 글로벌세그먼트에 속한 종목에 대한 선물 거래할 수 있도록 종목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거래소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얼마 전 컨퍼런스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브리핑을 한 바 있다”면서 “일부에서 주장하는 코스닥150 선물거래 허용은 전혀 사실무근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지난 2022년 코스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등이 우수한 51개 대표 우량 기업들을 선별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로 지정한 바 있다.
코스닥 글로벌 편입 기업은 장기간 시장에서 검증된 섹터별 대표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균형 있게 구성돼 있다. 산업군도 반도체, 서비스, 제약·바이오, 제조업 등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거래소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포함된 종목 전부에 대해 개별주식선물 종목을 상장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