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3-03 12:20:14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가수 보아(38)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새로운 활동 체제를 구축했다.
보아가 설립한 베이팔 엔터테인먼트(BApal Entertainment)는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보아는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구조를 선택했다"고 밝히며 이번 결정은 외형적 확장보다는 아티스트 본연의 색깔과 내면에 집중하기 위한 재정비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보아 측은 "오랜 시간 활동하며 쌓아온 소중한 추억과 값진 경험들은 현재의 단단한 아티스트 보아를 만든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그간의 배움을 바탕으로 음악적 내실을 더욱 다져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베이팔 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에는 'BoA'와 'pal(친구)'의 의미가 담겼다. 이는 '보아와 친구들', 즉 보아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회사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보아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와 명확한 비전을 존중하며, 아티스트가 지향하는 방향을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펼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아는 2002년 데뷔 이후 23년간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독립은 음악적 자율성을 확보하려는 베테랑 아티스트들의 최근 행보와 맥을 같이한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