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DIS), 채널 가입자 감소와 플로리다 주지사 갈등..단기 모멘텀 부족"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6-05 12:25:1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DIS)가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감소와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갈등 우려로 단기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른 디즈니 테마파크 매출 개선 모멘텀은 고점을 찍고 둔화되는 양상으로 인도 크리켓 방영권 종료에 따른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디즈니+ 가입자수는 기대를 하회하고 있다"며 "인원 감축과 비용 절감을 통해 이익률 개선 추진하고 있으나 그 속도와 폭도 점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대신증권)

 

단기적으로 주가를 견인할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디즈니가 플로리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돈 세이 게이(Don’t Say Gay) 법안에 반대한 이후 갈등이 격화된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주지사는 디즈니의 운영과 관련해 플로리다주가 제공했던 특별 자치권을 박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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