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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7-04 12:18:36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현대차그룹과 인도네시아의 협력 결실로 탄생한 배터리셀 공장 완공 및 코나 일렉트릭 양산은 굳건한 파트너십을 상징하며, 아시아와 전 세계 전기차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위치한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에 참석하여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정부에서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비롯해 HLI그린파워 및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 현지 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차량들은 동남아시아 지역 잠재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는 동남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자원 순환형 수소 솔루션에서부터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함께 개척하겠다"며 "우리는 '믐부까 잘란 바루(Membuka jalan baru,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의 정신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배터리셀-전기차 생산 체제 구축은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생태계 조성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셀에서부터 배터리팩, 완성차까지 현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어 시장 대응에 유연성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7일 인도네시아에 출시되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라면서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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