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8-06 12:21:08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2분기에 600억 원대 영업이익 규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은 166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47억 원으로 18.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대비 신작게임의 마케팅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iGaming 관련 성장세가 둔화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3분기부터 마케팅 확대와 더불어 외형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킬 계획"이라며 "iGaming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하반기에는 성장 속도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사는 기본적으로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매출이 커지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2분기 말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학준 연구원은 "연말까지 M&A재원으로 활용되지 않을 경우 보유한 자사주 7.7%의 절반이 소각 가능하다는 점도 지켜볼 대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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