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29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와 외신에 따르면, 소형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근처에서 군용 헬리콥터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FAA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사고 당시의 기상 조건, 조종사들의 통신 기록, 그리고 공항 관제탑의 지시 사항 등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레이건 국립공항의 일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공항 당국은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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