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AI 데이터센터용 UC 시스템 공개...“충·방전 600만 회”

GPU 서버 전력 피크 대응 고출력 설계…글로벌 서버업체 공급 협의 진행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3-11 13:15:01

11일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6’에서 LS머트리얼즈 직원이 AI데이터센터용 UC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LS머트리얼즈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LS머트리얼즈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안정화 장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머트리얼즈는 고출력과 장수명을 동시에 구현한 AI 데이터센터 전용 UC(울트라캐패시터)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의 최대 강점은 기존 범용 제품 대비 6배에 달하는 600만 회의 충·방전 수명이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1년 남짓이었던 운용 기간을 최대 5년 이상으로 대폭 늘려 데이터센터 업계의 고질적인 부담이었던 잦은 교체와 유지보수 비용 문제를 해결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 서버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내 전력 피크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순간적인 전력 변동을 제어할 수 있는 캐패시터 기반 장치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LS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시스템은 AI 데이터센터의 불규칙한 전력 사용에 최적화된 백업 장치용 제품"이라며 "기존보다 6배 긴 600만 회의 충·방전 수명을 확보해 운영사의 유지보수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UC 기반 솔루션을 셀 단위에서 모듈과 시스템 단계로 확장해 효율을 높였다. 방열 성능을 기존보다 2배 이상 개선하고 내부 저항을 낮춘 설계를 적용해 고전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출력과 발열 관리가 가능하다.

​홍영호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순간적인 전력 피크 대응과 긴 수명의 전력 장치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현재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장비를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해당 제품을 정식 선보이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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