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03-26 12:14:22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신분증 사본 및 위조 판별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 신원 확인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26일 코빗은 레그테크 전문기업 유스비와의 계약을 통해 가입자의 신원 확인 프로세스를 한껏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비대면 가입 절차를 악용한 부정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종이 사본이나 스마트폰, PC로 촬영된 이미지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분증의 위·변조 여부를 판별한다.
이를 통해 실제 신분증이 아닌 사본 및 위조된 신분증을 이용한 부정 가입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코빗 관계자는 "그동안 실제 신원 위조, 도용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이용약관에 의거하여 서비스 제한 조치를 수행했다"라며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최근 비대면 거래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타인 신분 도용 금융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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