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쇼우(1024 HK), 틱톡 다음으로 큰 숏폼 플랫폼..올해 흑자 전환 예상"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10-18 12:59:3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에서 틱톡에 이어 2번째로 큰 숏폼 플랫폼인 콰이쇼우(Kuaishou)가 중국 인터넷 섹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콰이쇼우는 중국에서 이용자의 체류시간 점유율이 3번째로 높은 플랫폼이며, 특히 KOL(Key Opinion Leader, 인플루언서)과 유저와의 상호관계가 두텁다는 특징이 있다. 콰이쇼우는 탄탄한 숏폼 콘텐츠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 기준 3.76억명의 DAU(Daily Average Users)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늘어난 유저를 활용할 수 있는 광고와 이커머스 사업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수익성 또한 개선되고 있다"며 "2023년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콰이쇼우는 2분기에 3.76억명이었던 DAU를 2024년까지 4억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동연 연구원은 "콰이쇼우는 중국 인터넷과 이커머스 섹터에서 핀둬둬와 함께 성장성이 가장 높은 플랫폼"이라며 "유저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체류시간 점유율 대비 커머스 GMV와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아직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광군절 예약 판매가 10월 24일부터 시작되고, 2023년에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콰이쇼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라는 분석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