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하반기 펀터멘털 개선 가능성..목표가 줄상향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2-06 12:19:2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NAVER(035420)가 4분기 낮아진 실적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내놨다. 증권가에서는 경기 위축이 장기화됨에도 NAVER의 비용 효율화 전략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가를 줄줄이 올려잡았다.

NAVER는 지난 4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8%와 4.2% 감소한 2조 2717억원, 336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6일 NAVER에 대해 "경기 위축이 장기화됨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비 높은 성장세를 유지 중이며, 비용 효율화 전략이 더욱 구체화된다면 수익성 개선 시점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영증권도 "대외 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에서도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며, 중장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투자 매력도는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기존보다 6.7%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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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NAVER의 영업이익 저점을 올해 1분기로 보고 3분기부터 영업이익 전년 대비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기존보다 12%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도 "네이버는 긴축 경영으로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한편, 생성형 AI 개발, 글로벌 사업확대 등 미래 성장 동력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경기 회복 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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