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4-22 12:12:03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최근 2년 동안 전국의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미분양 물량은 전국에 총 6만6208가구가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23년 말 6만2489가구에서 약 2년새 3719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양극화가 뚜렷하다. 대구는 1만245가구에서 5256가구로 4989가구가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경북 역시 8862가구에서 5052가구로 3810가구를 소진하며 대구의 뒤를 이었다.
특히 구미(-1060가구)와 포항(-1370가구)이 약 2년 동안 1000가구 이상의 물량을 해소하며 경북의 미분양 감소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대구와 경북뿐 아니라 1709가구를 해소한 충북을 비롯해 울산(-1539가구), 강원(-1111가구), 전남(-1049가구), 전북(-659가구), 세종(-80가구) 등 총 8개 지역에서 미분양이 줄었다.
반면 경기도는 2023년 말 5803가구에서 올 2월 1만2879가구로 7076가구가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인천은 548가구, 서울은 174가구가 증가해 수도권 모두 미분양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4239가구가 증가한 부산을 포함해 충남 2662가구, 경남 2173가구로 미분양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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