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11-17 12:11:29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보험업종이 3분기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업황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종목별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다올투자증권은 17일 보험업종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장기위험손해율 상승과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 등 손익 변동성이 지속되면서다.
특히 업권 내 신계약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보유계약 유지율 변동이 나타나며 CSM 성장성에 변화가 나타났다.
또 금리 및 주가 등 금융시장 변수들이 변화하며 자본 안정성에도 변화를 보였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들이 단기성인지 추세성인지 여부는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종목별 선별적 접근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자본안정성과 주주환원여력을 중요 투자포인트로 판단한다"라며 "해당 관점에서 충분한 배당가능이익을 보유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삼성생명과 배당가능이익 (-) 폭 축소로 배당 현실화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현대해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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