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1-08 12:15:29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선두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BA)에 대해 강력한 수요로 뒷받침되는 견조한 수주 증가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상업용 항공기 수요로 뒷받침되는 견조한 수주 증가세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항공기 중국 인도 재개가 올해 보잉의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현재 보잉의 상업용 항공기 수주 잔고는 5800대로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에 근접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지난해 말 동사 항공기의 중국 인도가 재개됨에 따라 그동안 아시아 시장 내 잔존하던 항공기 인도와 현금흐름 목표 달성 리스크 또한 크게 해소되었다는 평가다.
고선영 연구원은 "중국 항공기 인도 시점이 동사가 가지고 있는 매출 및 잉여 현금 목표 달성에 주요한 분기점이었던 만큼 리스크가 해소된 2024년에는 현재 견고한 여객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의 시기를 맞이한 업황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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