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LA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2위 도약

김세영 7언더파로 선두권 안착, 최운정 공동 4위로 뒤이어

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4-17 12:10:33

사진 = 김세영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엘카바예로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인 이와이 지지(일본·9언더파 63타)와는 2타 차다.

 

김세영은 이날 경기 후 "오후에 경기를 치르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린이 딱딱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버디 기회에서 퍼트 거리를 맞추는 데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300야드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엄마 골퍼' 최운정의 활약도 돋보였다. 최운정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박금강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투어에 복귀한 최운정은 "전반부터 샷 감각이 좋아 버디 기회가 많았다"며 "작년에는 중계로 지켜봤던 대회인데, 직접 경험해보니 정교한 샷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세계랭킹 3위이자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윤이나와 이미향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인 황유민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59위에 자리하며 첫날 일정을 마쳤다.

 

최운정은 복귀 후 감각 회복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초반 대회에서는 실수가 잦아 공백기를 실감하기도 했다"며 "현재는 좋은 경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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