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5-02 12:13:44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보조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던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5가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한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아이오닉5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아이오닉5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IRA는 배터리와 핵심 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제조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 형태 보조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 ▲기아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 ▲HMGMA 등 3곳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HMGMA에서 아이오닉5를 양산 중이며, 4월부터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양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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