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이 '신고가'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1-23 12:17:4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이전 최고가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된 서울 아파트 가운데 2019∼2024년 동일 면적 아파트의 최고가를 경신한 비율은 54.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성동구가 87.7%로 최고가 경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 83.7%, 용산구 81.9%, 서초구 80.9% 등에서 넘는 신고가 거래 비중이 80%를 넘었다.

반면 강북구(19.2%), 도봉구(12.9%), 노원구(12.1%) 등은 10%대에 그쳐 양극화가 뚜렷했다는 평가다.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과천시의 최고가 경신율은 97.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성남시 분당구의 경신율은 83.1%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신고가 경신율은 23.7%을 기록했다. 최고가 경신 아파트의 평균 상승액은 강남구 6억4196만원, 서초구 4억7258만원, 용산구 4억5564만원, 성동구 3억6413만원, 과천시 3억626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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