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LULU),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중국 시장 필두"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6-05 12:11:3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캐나다의 운동복 전문업체인 룰루레몬(LULU)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 시장을 필두로 매출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룰루레몬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EPS(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54.1% 늘어난 2.28달러로 컨세서를 15.7%나 상회했다.

북미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7%, 북미 외 매출 성장률은 60% 기록했는데 특히 중국 매출이 79%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이같은 호실적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11% 급등했다.

 

룰루레몬 주가 추이(출처=네이버증권)


룰루레몬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93억1000만~94억1000만달러에서 94억4000만~95억1000만달러로 올려 잡았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9개의 신규 매장 개점 예정으로 연간 50개의 신규 매장 개점 목표로 한 가운데 북미 외 지역 매장은 30~35개로 대부분 중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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