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3-10-11 12:22:33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지난달 설탕과 소금의 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동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설탕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41.58로 지난해 동월보다 16.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20.7%) 이후 1년 만의 최고치로 지난달 설탕 물가 상승률은 전체 물가 상승률(3.7%)의 4.6배에 달한다.
설탕은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가공식품에 많이 사용된다.
이에 설탕 가격 상승이 '슈거인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달 소금 물가도 태풍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소금 물가 상승률은 17.3%로 지난해 8월(20.9%)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