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사용처 '업그레이드'로 실질혜택 높인다

강명주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07-21 12:31:11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의 한 옷 가게에 사용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강명주 기자]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체크카드 ▲지역화폐 ▲카드 등을 통해 실질 체감 혜택 20만 원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21일부터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수령 가능한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카드사 캐시백, 소득공제, 이벤트 등이 맞물리며 ‘돈 버는 쿠폰’으로 탈바꿈 중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주요 카드사는 체크카드 사용 시 다양한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정 업종에서는 최대 5%까지 적립된다.

여기에 직장인은 소득공제를 감안하면 기대 혜택이 높아진다.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2배 높다. 

 

게다가 전통시장이나 대중교통 사용금액은 40% 공제율, 도서·공연비는 사용액의 30% 공제율(총 급여 7천만 원 이하 대상)을 가지기 때문에 사용 범위가 겹치는 이번의 경우 따져볼 만하다.

쿠폰 소진을 돕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8월 말까지 사용 시 카드사 공동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등 페이앱은 200만원 추첨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지역화폐와 함께 사용하면 할인 구매와 쿠폰 충전의 이중 혜택이 가능하며, 배달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직접 결제를 활용하면 쿠폰 사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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