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우리사주 청약률 161%…임직원 486만주 신청

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02-19 12:07:13

(사진=현대차증권)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현대차증권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사주조합 유상증자 사전 청약에서 배정 물량을 크게 웃도는 청약 수요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1~17일 진행된 우리사주조합 사전 청약에서 301만2048주 모집에 486만3757주가 접수돼 청약률 161%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청약의 높은 참여율에 대해 주가 저평가 인식과 함께 향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11월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과 자기자본 확충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1차 발행가액은 주당 5590원으로 책정됐으며, 최종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과 오는 21일 산정되는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금액으로 확정된다.

우리사주조합이 청약한 주식은 1년간 의무보호예수가 적용된다.

현대차증권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은 오는 26~27일 이틀간 진행된다. 실권주 발생 시 3월 4~5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신주 상장은 3월 19일로 예정됐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