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집 매수 4년 만에 최대..서울 매수자 7300명 초과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5-20 12:05:3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지난달 서울에서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한 사람이 7300명을 넘어서며 4년여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4월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 기준)을 구입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은 전날 기준 73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21년 11월(7886명) 이후 최다 기록으로 소유권 이전등기는 잔금을 치르고 60일 이내에 내기 때문에 4월 매수인 수는 늘어날 수 있다.

올 4월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은 자치구별로 노원구(623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582명) 은평구(451명) 성북구(445명) 송파구(430명) 영등포구(426명) 순이다. 송파구를 제외하면 15억원 이하 매물이 많은 중하위 가격 지역이다.

연령대별로는 30~39세가 4231명(57.6%)으로 절반이 넘었고 이어 40∼49세(17.4%) 19~29세(11.1%) 50대 이상(7.8%) 순이었다.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대출을 활용해 생애 첫 주택 구입에 나선 매수자가 늘면서 중하위 가격 아파트의 상승률이 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성북구는 올 초부터 5월 둘째 주(5월11일 기준)까지 매매가격 상승률이 5.37%를 기록했다. 강서구(5.10%) 영등포구(4.60%) 노원구(3.90%) 등도 서울 평균(3.10%)을 상회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